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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포기한 국민의힘,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차례다.

2026년 3월 9일정인성조회 24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포기 선언이 잇따랐다. 현직 시장인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당의 중진인 나경원 의원, 그리고 신동욱 최고위원까지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을 위해 헌신할 사람들을 기대한 서울 시민들이 목도한 것은 결국, 비겁한 도망자들의 뒤통수뿐이었다.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자리가 마치 폭탄 돌리기라도 하듯 서로에게 떠넘겨지고 있다. 수도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선거에서조차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은 국민의힘이 이미 서울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잃어버렸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열어둔지 모르는 4시간의 촌극은 이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무능한 집단인지를 재차 확인시켜주었다.

대한민국의 수도에서 내란을 저지르고 도망가는 폐족들은 이제 역사에서 스스로를 지워가고 있다. 뒤늦게 의원총회를 열어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해도 이미 늦었다. 지금 누가 후보로 나선다 하더라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떠밀려 억지로 등판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 이미 드러난 이들의 무책임과 무기력은 어떤 포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이렇게 서울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정당은 더 이상 전국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개혁을 거부하다 결국 공화당에 대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미국 휘그당처럼, 국민의힘 역시 소멸의 길을 선택한 만큼 개혁신당은 그들의 역사적 퇴장을 앞당겨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다.